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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서울 및 수도권, 시간당 30~40㎜ 강한 비

입력 | 2019-09-05 15:08:00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5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9.5/뉴스1 © News1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서울 및 수도권에는 시간당 3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오후 2시50분 서울과 경기 안산, 화성, 성남, 수원, 양주, 포천에 앞서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위치한 가운데,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와 충남, 전라도에는 비가 내린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약 시속 20km 속도로 북동진함에 따라 서울, 그 밖의 경기 지역과 충남, 전북 서해안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후 2시50분 현재 서울, 제주도(제주도 동부) 경기(안산, 화성, 성남, 수원, 양주, 포천)에는 호우경보, 인천 전남(무안, 신안·흑산면제외, 영광) 충남(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강원(춘천, 화천, 철원) 서해5도 경기(군포, 가평, 광명, 광주,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의정부, 고양,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오후 6시 이후 대부분 그치지만 6일부터 중부지방은 비가 다시 이어진다. 또 일부 내륙에는 6일 오후 소나기가 내리겠다.

더불어 현재 북상하고 있는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6일 오후 3시 이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9시에는 남해안, 7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