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열린 고용안정 보장 촉구 집회 현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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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넥슨지회(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가 3일 게임업계 처음으로 연 고용안정 보장 촉구 집회에 직원 6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몰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넥슨이 최근 맡은 프로젝트가 중단된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이력서를 다시 제출하고 면접을 보게 해 고용 불안을 조장했다며 신속히 해당 인력을 재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3일 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대한민국 어느 회사에서도 정규직인데 면접을 다시 보게 하고, 통과하지 못했을 때 일자리를 주지 않는 업종은 없다”며 “사측이 직원의 목소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을 모아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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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천 넥슨 노조 조직부장은 “사측에서 조직개편의 탈을 쓴 사실상의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종료 시 전환배치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아 직원들은 각자도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기 인력이 면접을 보는 프로젝트도 정원이 정해져 있는 만큼 모든 인원을 전환배치 하는 것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날 넥슨 노조는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600여명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넥슨 국내 직원(지난 6월 기준 5232명)의 10분의 1이 넘는 숫자다. 이들은 “조직 쇄신 핑계 그만, 고용안정 보장하라”, “대책 없는 조직 해체, 불안해서 못 살겠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회사가 고용불안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넥슨 사측은 중단된 프로젝트 소속 직원은 당사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전환배치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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