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10주기 추도식…여야 5당 대표 한 자리 "DJ, 현대사에 위대한 족적…그 뒤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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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께서 한국 현대사에 남긴 업적과 삶의 족적은 한 마디로 위대한 것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추도식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 전 대통령은 위대한 민주투사이자 정치가셨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치시고 결국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하셨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저에게 김 전 대통령은 정치적 스승이셨다. 지금도 1980년 군사반란군의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도 침착하게 최후진술을 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시던 모습, 그리고 2000년 남북 최초의 6·15 정상회담을 위해 순안공항에 내리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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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반듯한 족적이 있기에 저와 민주당은 항상 그 뒤를 따라 걸을 것”이라며 “고인께서 걸으셨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합, 혁신과 번영의 길이 저희들의 길이며 이 나라가 걸어야 할 길이다”고 했다.
그는 “국민을 사랑하셨고, 국민들이 존중하셨던 김대중 대통령님과 고인의 동반자이자 따뜻한 미소의 이희호 여사님, 두 분께서 함께 영원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