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13일 청풍호반 일대서 열려 시네마 콘서트 등 즐길거리 풍성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 피터 웨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레게 음악의 원류를 보여준다. JIMMF 제공
15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최초의 국제음악영화제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영화제이다.
배우 임원희와 가수 손담비의 사회로 8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하며 축제 기간 전 세계 37개국에서 출품된 127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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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은 국제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작을 상영한다. 장르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최신 음악영화가 소개되는데, 올해는 7편이 진출했다. 국내외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편을 선정해 ‘롯데 어워드’(상금 2000만 원)를 준다.
‘시네 심포니’ 섹션에서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메탈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핀란드 메탈밴드의 좌충우돌 여행기인 ‘핀란드 메탈밴드’, 옛 동독에서 활동했던 한 가수의 전기 영화 ‘동독의 광부 가수 군더만’, 세계 최초의 여성 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의 전기 영화 ‘더 컨덕터’ 등 46편이 상영된다.
이 부문은 뮤지컬은 물론이고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재로 다룬 다양한 장르의 영화나 극의 전개에 음악이 중요하게 사용된 동시대 극영화를 소개한다.
한국 영화 100년을 맞아 마련된 ‘한국 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 섹션에서는 한국 음악영화의 효시라 할 수 있는 ‘푸른 언덕’(1949년), 쎄시봉 멤버로 유명한 이장희와 강근식의 음악이 빛난 작품 ‘별들의 고향’(1974년), 판소리를 영화화하면서 한국적인 ‘한(恨)’을 가장 잘 구현해 냈다는 평을 받은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년) 등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음악과 주제가들을 감상할 수 있는 6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배창호 감독과 배우 박중훈이 직접 관객들을 만난다. 이 밖에 △뮤직 인 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주제와 변주 △시네마 콘서트 부문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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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리는 ‘Water&EDM 페스티벌’은 관객들이 물총을 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DJ KOO(구준엽), 모모랜드, 심바 자와디와 쿤디판다, 비와이 등이 잊지 못할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