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호 특별기사 ‘변화를 위한 힘’에 사회참여 여성 15명 사연 소개 해리 왕손과 약혼 발표 전까지 개인 블로그에 패션 관련 글 공개해
영국 해리 왕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빈(38)이 패션잡지 ‘보그’ 영국판 9월호의 특별 편집자로 참여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다음 달 2일 발매되는 보그 영국판 9월호 주제는 ‘변화를 위한 힘(Forces for Change)’이다.
영국 왕실 관계자에 따르면 보그 9월호에는 ‘두려움 없이 장벽을 파괴하며 힘을 모아 변화를 이뤄낸 인물들’을 주제로 한 특집 기사와 함께 마클 왕손빈과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55)의 대담이 실린다.
특집 기사는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 직후 총기 규제 법안을 발 빠르게 발의한 과단성으로 주목받은 저신다 아던 총리(39), 젊은 여성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자선모임 ‘걸스 토크(Gurls Talk)’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패션모델 애드와 어보아(27), 스웨덴의 학생 환경운동가 그레타 선버그(16) 등 여성 15명의 이야기를 다뤘다.
손택균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