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용의학 학술단체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대규모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했다. 대피모 제공
영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793명의 의사가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미용의학회가 해외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국제학술대회를 위해 한국의 준비위원들은 각 나라별 의료형태, 교통, 숙식, 종교, 문화 등 여러 사안들을 점검했다. 또 국내 유관업체와 제약사, 의료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의학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약품의 수출,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실어줬다.
국제학술 대회는 2020년 6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다시 열린다. 8월, 12월에는 국내에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형문 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학회가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이뤄낸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학 콘텐츠로 정확하고 앞서가는 정보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