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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트램 ‘파란불’…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

입력 | 2019-07-08 14:35:00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 조감도.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한편 경기도,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201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 등 상위계획에 반영했다.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는데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결정됐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13.7km, 17개역, 차량기지 1곳 규모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3539억 원 규모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질 뿐 아니라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모란역~판교역)과 성남도시철도 1호선(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도 사업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성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