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재림.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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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재림이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만능 연예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프로그램을 위해 다이빙부터 지휘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덕분이다.
송재림은 8월 방영 예정인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지휘자로 변신한다. 천재적인 지휘 능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와 지휘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수다. 이 때문에 송재림은 지난달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지휘 연습에 매진해왔다.
그의 새로운 ‘롤모델’은 세계적인 러시아 출신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다. 소속사 그랑앙세 관계자는 3일 “송재림이 바쁜 촬영 일정에도 틈틈이 바실리 페트렌코의 공연 영상을 챙겨보며 지휘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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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관계자는 “송재림이 원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면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찾아준 제작진을 향한 감사의 의미로 완벽한 준비를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과 더불어 성실함까지 갖춘 그를 향한 방송가의 관심도 이어진다. 소속사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 제안을 꾸준히 받고 있다”며 “스스로도 연기와 예능프로그램 병행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