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캄보디아에서 7층짜리 건물이 붕괴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새벽 4시경(현지시각)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에서 건축 중이던 7층짜리 건물이 무너졌다.
이 붕괴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24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축 공사가 70∼80%가량 진행된 이 건물 2층이 인부들의 임시 숙소로 이용돼 인명피해가 커졌다.
A 씨는 “붕괴 당시 모든 근로자들이 잠들어 있었다”면서 “건물이 너무 빨리 무너져서 도망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자세한 붕괴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당국은 23일 오전까지 굴착기 등 장비와 약 1000명의 인력을 동원에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건설에 관여한 중국인 4명을 연행해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