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애
반명숙 대표
부산에 본사를 둔 ㈜자연지애는 1988년 설립 이래 자연친화적 연구와 기술력으로 화장품 개발에 힘쓰며 고객의 웰빙 라이프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자연지애의 반명숙 대표는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은 좋은 품질이어야 한다’는 소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할 때 좋은 품질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객에게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전하겠다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이어온 자연지애는 ‘산삼줄기세포 압착추출원액성분’을 이용한 천연화장품을 개발했다. 기후, 체질, 일조현상 등 많은 방면을 고려해 좋은 원료과 자연을 토대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해내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특히 마스크 팩의 경우 대부분 20분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타사의 마스크 팩과 다르게 1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사과의 초산균박테리아를 균주로 사용해 천연 코코넛 원료에 투입한 후 15일간 발효 및 숙성을 거쳐 생산된 천연시트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7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수출 위주로 진행해온 자연지애는 현재 국내에서는 피부과와 에스테틱, 면세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27∼29일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 화장품뷰티 산업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연지애는 일찍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K뷰티를 선도한 회사 중 하나이다. 2014년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와 함께한 라오스 탐방을 계기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라오스를 거점으로 주변 국가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 시장을 넓혀 6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반 대표는 중국시장의 리스크로 인한 경쟁력 약화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누구보다 앞서 해외에 국내 화장품을 홍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부산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