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A조 2차전…페루는 볼리비아에 3-1 역전승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이 불운에 울었다. 우세한 경기 속에 3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으나 모두 취소되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브라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1승1무 승점 4점이 된 브라질은 볼리비아를 꺾은 페루(1승1무 승점 4)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내내 두드리던 브라질은 전반 38분 알베스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피르미누가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며 취소됐다. 이후에는 VAR이 발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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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을 쥐고도 리드를 잡지 못하던 브라질은 후반 42분 필리페 쿠티뉴가 고대하던 득점을 성공시켰으나 이번에도 VAR 판독을 통해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 무산, 결국 0-0 무승부에 그쳤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페루가 볼리비아를 3-1로 꺾었다.
페루의 승리가 점쳐진 경기고 예상대로 페루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먼저 일격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볼리비아가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볼리비아의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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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