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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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고 16강에 오르면서 일본 축구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승점 6점·골득실 1)를 기록하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품에 안았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운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은 5일 0시30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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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전적에서는 무려 28승 9무 6패로 한국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U-17 대표(11승 9무 5패)와 U-14대표(26승 10무 7패)도 한국이 앞선다.
이번 U-20 월드컵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면서 일본 축구팬들은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외 누리꾼 반응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공유하는 사이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한일전이 되면 한국은 확실히 프레싱 축구로 올 테니 일본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멤버 몇몇이 빠졌어도 아르헨티나는 일본의 상위호환이다. 일본은 한국의 신체능력 높은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조직적인 프레싱에 고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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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