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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 유발한 크루즈선 소유주는 노르웨이 출신 사업가

입력 | 2019-05-31 23:12:00


29일(현지 시간)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 35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충돌해 침몰하게 만든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의 소유주는 노르웨이 출신의 크루즈선 사업가인 억만장자 토르스타인 해건(76·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해건은 3월 포브스가 발표한 ‘2019년 세계의 억만장자’ 순위 집계에서 재산 총액 24억 달러(약 2조8600억 원)로 962위에 오른 인물이다.

노르웨이공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해건은 1997년 러시아 선박을 사들여 ‘바이킹 크루즈’ 사를 설립했다. 포브스는 “그가 운영하는 크루즈선 78대의 주 고객은 유럽 여행을 즐기는 부유한 미국인 은퇴자들”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의 영문뉴스포털 ‘뉴스인잉글리시’는 “해건과 바이킹 크루즈 관계자에게 이번 사고에 대한 의견을 물었지만 아무 답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손택균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