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명예훼손 주장 러시 손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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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호주의 유명 배우 제프리 러시가 한 호주 신문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해 290만 호주달러(23억8000만원)을 받게됐다.
23일 CNN 보도에 따르면 러시는 지난 4월 재판에서 승리해 85만 호주달러(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된 데 이어 이날 재판부로부터 명예훼손의 결과로 인한 재정적 손실에 대한 추가 보상금을 받게 됐다.
호주에서 발간되는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러시가 지난 2015~2016년 시드니에서 공연된 연극 ‘리어왕’ 출연 당시 여배우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화장실에 따라들어오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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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에린 노빌은 “자신이 성추행 당한 것은 진실”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러시는 1997년 영화 ‘샤인’으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고, 캐러비안의 해적에서 헥터 마르보사 선장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