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처음 문을 연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이 이용하고 있는 제1터미널 보안 구역 내 10층과 11층에 위치한다. 터미널 가장 높은 층에 조성돼 공항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운지는 총 980㎡ 규모에 2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파리 특유의 디자인 감성과 건축 요소가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녹지 공간을 형상화한 실내 정원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라운지 이용객에게는 음료와 프랑스 요리를 포함한 식사 메뉴가 무료로 제공된다. 편안하고 조용한 업무 공간과 무료 와이파이도 준비됐다. 특히 라운지 내 설치된 콘센트 개수를 늘려 노트북이나 전자기기 이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샤워시설과 TV, 신문과 잡지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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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스타얼라이언스 21개 회원 항공사는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25개국 41개 도시로 매일 142개 항공편을 운항한다.
크리스티안 드래거(Christian Draeger) 스타얼라이언스 소비자경험담당 부사장은 “새 단장한 파리 샤를드골공항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보다 즐거운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항공 동맹체의 전략이 반영된 공간”이라며 “파리를 방문하거나 파리에서 환승하는 소비자들이 최신 설비를 갖춘 라운지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 수준 환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간) 그리스 에칼리(Ekali)에서 열린 ‘2019 에어 트랜스포트 어워드’를 통해 3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 동맹체상(Airline Alliance of the Year)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