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신 살려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역사 견인해 나가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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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지금까지 5월의 현대사는 슬프고 잔인했는데 이제부터의 5월은 우리가 새로운 노무현을 찾아 나가는 전진의 해가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통해 “5월은 5·16 군사쿠데타가 있었고 광주 5·18 참극이 있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에 들어갔다”면서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해 이제 나라다운 나라, 바로 선 나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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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다 함께 문 대통령을 모시고 노무현 정신을 살려서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이 역사를 견인해 나갈 것을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오는 23일 예정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과 관련,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미국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 추도식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두 분은 현직에 계시면서 서로 다툼도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정이 많이 들어서 이번 추도식에 참석하신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