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종부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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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벼랑 끝에서 다시 살아났다.
K리그1에서 하위권으로 내려앉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경남은 FA컵을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2-0으로 이겼다. 1골·1도움을 올린 이영재의 활약이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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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주축들이 빠진 상황에서 소중한 승리를 얻었다.”
-선수단에 던진 메시지는?
“살면서 중요한 승부가 많지만 오늘이 그렇다고 했다. FA컵이 매우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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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등이 빨리 떨어졌다. 우린 7월 이후에는 주축들이 복귀할 수 있다. 오늘 경기가 아주 큰 고비였다. 준비를 잘하면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영재의 활약이 뛰어났다.
“멘탈이 약한 것이 아쉽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는데, 동계훈련부터 꾸준히 이를 바꿔주려 했다. 조금씩 정신력이 되살아난 것이 좋은 경기의 원동력이 됐다.”
창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