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0~17도, 낮 최고 21~30도…초미세먼지 ‘보통’~‘나쁨’
서울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한 시민과 반려견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 News1
수요일인 15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동해안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지만 경상 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상 내륙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 미만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평년 수준을 웃돌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정체되면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도·전북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밖의 전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 들어서는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에 머무를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지역은 오존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예상되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서울·경기 동부·강원 남부·충청도·경북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