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인치 인폴딩 방식 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 인텔 프로세서·윈도 운영체제 탑재…2020년 상반기 출시 목표
레노버의 폴더블 노트북PC 시제품(출처 : 레노버 홈페이지)© 뉴스1
‘갤럭시 폴드’와 같이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노트북PC가 내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레노버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레노버 엑셀러레이트 2019’ 행사에서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노트북PC’ 시제품을 공개했다.
레노버가 3년간 개발한 이 접이식 PC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 제작한 4대3 비율의 2K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체 화면은 크기는 13.3인치이며,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택했다.
접이식 노트북PC의 가장 큰 변화는 키보드다. 레노버의 폴더블 PC는 기본적으로 터치 스크린 키보드를 제공한다. 화면을 반만 접어 기존 노트북PC처럼 사용하거나, 완전히 펼쳐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PC를 세워두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할 수도 있다.
레노버 측은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힌지의 내구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시까지 테스트양을 두 배로 늘려 문제를 모두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