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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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정우영의 소속 구단 사정으로 인해 차출이 불가능해졌다. 이규혁이 대체 발탁된다”라고 발표했다. 이규혁은 14일 폴란드로 출국해 U-20대표팀에 합류한다.
U-20대표팀으로선 큰 악재를 만났다. 당초 대표팀은 공격수 정우영의 합류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이강인(발렌시아) 등과 함께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지난달 정정용 감독이 뮌헨 구단을 방문해 협의를 통해 월드컵 출전을 약속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U-20월드컵은 차출 의무가 없는 대회여서 만에 하나 불발될 가능성도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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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니에비노에서 열린 뉴질랜드 U-20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1-1로 마친 가운데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의 선제골은 조영욱(FC서울)이 전반 9분 터뜨렸다.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 U-20월드컵을 앞둔 한국은 17일 에콰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포르투갈과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29일 남아공과 격돌하고, 다음 달 1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