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청년포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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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6개월 동안 월 50만 원의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2019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9 서울시 청년수당을 신청한 시민은 1만4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5300여 명이 ‘정량평가’를 통과했다.
정량평가는 서울에 주소지를 둔 중위소득 150% 미만인 신청자에 한해, 연령구간 별(▲20대 초반 ▲20대 후반 ▲30대 초반) ‘미취업 기간’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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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당 대상자에게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월 50만 원이 지급된다. 또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 활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탈락한 신청자 가운데, 최종학력졸업일·퇴사일 불일치 등 오류를 확인한 신청자는 온라인 ‘서울청년포털’ Q&A 게시판을 통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13일 낮 12시까지다.
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2019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을 받았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해야 하고, 만 19세에서 34세 사이 졸업 후 2년이 넘은 졸업생 가운데 중위소득 150% 미만이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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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본인이 ‘세대주’나 ‘부양자’이면 본인 부과액 기준이고, 본인이 세대에 소속돼 있는 ‘피부양자’면 보험료를 내고 있는 세대주나 부양자에 대한 부과액 기준이다.
이런 조건들을 충족하면서 미취업 상태거나, 취업 중이더라도 주 30시간 미만 또는 3개월 미만 단기 취업자는 청년수당을 신청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예산상의 제약 등으로 더 많은 분들께 지원해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면서 “향후 서울시는 더 많은 분들께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