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 추정 남성 열차 치여 숨져
3일 코레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구로역 사이 선로에서 80대 남성 홍모씨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홍씨는 선로에 진입해 열차를 등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소방당국이 오후 10시6분께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으나 홍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홍씨 이외에 다른 승객이 다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소요산행 열차 정상 운행은 사고 발생 약 1시간23분 만인 오후 11시23분께 재개됐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다만 이후에도 일부 정리 작업 및 조사는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홍씨가 선로에 들어간 과정 등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