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여부를 조사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조사 보고서(편집본)가 미국 베스트셀러 목록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NPD 북스캔(BookScan)에 따르면 러시아 관리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대본부 간 유대 관계에 대한 조사 보고서 출판본은 지난 한주 동안 40만부 이상 팔려나가 북스캔의 도서 판매 집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NPD 북스캔은 미국 출판 시장의 약 85%를 추적하고 있다.
스카이호스와 멜빌 하우스가 공동 출판한 또다른 뮬러 보고서 편집본은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한참 밑으로 처져 있다. 하지만 이는 서점 배포가 늦어진 때문으로 간주되고 있다. 2주 전 뮬러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많은 미국 출판사들이 보고서 출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