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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리비아의 난민 수용시설에 갇힌 여성과 어린이들, 병든 이민자들을 신속히 대피시킬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교황은 2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 삼종기도(레지나 챌리) 후 신자들을 향해 “이미 심각한 상황에 처한 난민 캠프의 상황이 현재 진행 중인 분쟁으로 인해 더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부는 리비아로부터 난민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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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리비아 난민들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교황은 지난 8월에도 기자들에게 “유럽으로 건너가려다 실패해 돌아온 리비아 난민들의 참상을 봤다”며 “그들을 리비아로 돌려 보내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