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사전정보 없었다…FBI가 조사 참여 중” 미국이 미리 사전경고 했다는 WSJ 보도 부정
미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으며, 따라서 스리랑카 정부에 사전 경고를 한 적도 없다고 스리랑카 주재 미국 대사가 2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알레이나 테플리츠 스리랑카 콜롬보주재 미국대사는 “미국은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부활절 공격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었으며 (스리랑카 정부에) 경고도 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미국 인력들이 스리랑카 정부와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스리랑카 정부가 미국과 인도로부터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해 미리 경고를 받았다는 내용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일부 부정하는 발언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