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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바다의 오감만족!” 18일부터 ‘기장미역·다시마축제’

입력 | 2019-04-18 03:00:00


‘기장미역·다시마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열린다.

맛이 빼어나 예부터 궁중의 진상품으로 임금의 수라상에 오른 기장미역·다시마는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앞바다에서 양식돼 항산화·면역기능이 우수하다. 특히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독, 항암, 강압, 변비,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우수한 식품이다.

기장미역·다시마축제는 기장미역, 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건강한 바다의 오감만족! 기장 미역·다시마’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역국·무침 무료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미역·다시마 생초 채취 체험이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문의는 해양수산과, 기장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회로 하면 된다.


▼ “싱싱한 멸치회 맛보세요” 25일부터 ‘기장멸치축제’

기장의 대표적 축제인 ‘기장멸치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산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장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멸치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칼슘의 보고다. 기장에서는 주로 봄과 가을에 멸치가 잡히는데, 봄철 기장군에서 잡히는 성어기의 멸치는 길이 10∼15cm로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축제로, 기장군이 가진 천혜의 해안 경관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대표적인 봄철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기간 전후 한 달 동안 약 100만 명 정도의 외부관광객들이 대변항을 찾는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야간에는 대변항을 루미나리에로 단장해 은은하고 이국적 분위기를 띠는 빛의 항구로 변신시켜 대변항 해상 불꽃쇼와 함께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문의는 해양수산과,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로 하면 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