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출국 직전 여당 지도부에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결정 구조 개편 등 국내 경제 현안에 대한 당부를 전하고 비행기에 오른 문 대통령은 7박8일간의 순방을 통한 경제외교를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으로 막혀 있는 신(新) 북방정책의 활로를 뚫겠다는 복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40분경(이하 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라시드 메레도프 대외관계 부총리겸 외교장관과 바하르굴 압디예바 문화·미디어·관광 부총리가 문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통상 국빈방문에는 장관급 1명이 영접에 나서는 것이 관례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례적으로 부총리 2명을 공항으로 보내 환대한 것. 한국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에 이어 문 대통령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17일 독립기념탑 헌화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순방 일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플랜트와 석유화학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뒤 18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 등 국내기업이 참여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하고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간 자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문 대통령은 18일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친 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21일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독립유공자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고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슈하바트=문병기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