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GPTW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에 2년 연속 선정됐다. GPTW는 미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중국, 일본, 한국 등 세계 63개 국가와 공동으로 신뢰경영지수를 연구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 각국에서 응모한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경영지수, 기업문화 등 글로벌 표준 기준에 따라 평가해 75개사를 선정했다.
한국 기업 중 대기업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수자원공사, 신한카드 등 5개사가 뽑혔다.
부산은행은 직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오후 6시에 개인용 컴퓨터가 켜지지 않도록 하고, 점심시간에도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등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에 9년 연속 선정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 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빈 은행장은 “새로운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