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천 2-0 제압 울산, 상주 꺾고 개막 6경기 무패…4승2무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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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적생 문선민이 친정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문선민과 김신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2일 경남FC와의 5라운드에서 3-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줘 아쉽게 비긴 후유증은 없었다. 홈 2연승을 거두며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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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인천에서 전북의 녹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문선민은 친정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관제탑 세리머니’로 유명한 문선민은 시즌 전 약속대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인천을 상대로는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다.
김신욱은 3호골로 리그 득점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9일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둔 전북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북은 전반 16분 이승기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것을 문선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빈곳을 노려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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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1-0으로 앞선 전북은 후반 초반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승기가 김신욱에게 찔러준 땅볼 패스를 김신욱이 쇄도하며 골로 연결했다.
선두 울산 현대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전에서 후반 2분에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울산(4승2무 승점 14)은 개막 6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상주는 2패(3승1무 승점 10)째를 당하면서 전북에 3위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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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산 현대와의 5라운드에서 1-2로 첫 패배를 당했던 서울은 한 경기 만에 반전에 성공했다. 4승(1무1패 승점 13)째를 신고하며 2위에 자리했다.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 페시치는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려 기쁨을 더했다. 조영욱도 시즌 첫 골이다.
대구FC와 성남FC는 1-1로 비겼다.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대구의 김진혁은 3호골을 터뜨려 득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