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와 옥계지역 산불은 진화율 각각 50%, 20%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한 건물이 전소돼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2019.4.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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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고성 산불 발생 13시간만에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7시17분 산불이 발생한 지 13시간 만인 오전8시 25분 주불을 잡고 인력을 투입해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불은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인근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인접 지역인 속초시로 빠르게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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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4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림은 250ha가 잿더미가 됐다.
산림당국 등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24대와 인력 1만여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전날과 달리 이튿날에는 바람이 초속 4~5m로 잦아 들어 진화 작업이 수월했다.
현재 인제와 옥계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50%,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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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등은 변압기가 폭발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를 조사 중이다.
(고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