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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4월 중고차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국내 완성차업체들과 수입 브랜드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를 4일 공개했다.
4월은 3월에 이어 중고차 시장의 봄 성수기가 이어지는 시기로 올 4월 역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시세 변화가 크지 않다. 4월 첫 주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의 전월 대비 가격변동률은 평균 약 -0.9%의 보합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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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약 -0.77%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레인지로버 이보크 감가가 두드려졌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시세는 최소가 기준 -4.64%로 하락했다. 올 상반기 예정인 풀체인지 신형 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SK엔카닷컴 측은 분석했다. 일본 브랜드 중형세단 삼총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도요타 캠리의 시세가 평균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눈에 띈다. 이중 어코드의 시세 변동률이 최대가 기준 -2.63%로 가장 컸고, 캠리의 시세는 1970만 원으로 1000만 원 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4월은 봄 성수기에 성과급 지급도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중고차 수요가 높다”며 “인기 모델의 경우 판매 기간도 짧아 조건을 따져 구매하기 쉽지 않은 시기로 쏘나타의 경우에도 신형 모델이 출시했음에도 수요가 많아 중고차 가격이 오히려 소폭 올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