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예정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1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개학 연기 투쟁 실패로 백기 투항한 지 7일 만이다. 이 이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모든 책임을 지고 한유총 이사장직을 사임한다“며 ”새 이사장을 선출할 26일 대의원 총회 때까지만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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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은 14일 오전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의 자택과 유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진은 이덕선 전 이사장의 경기도 화성시 동탄 유치원의 모습. 2019.3.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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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덕선 전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사립학교법 위반 및 횡령 등 혐의로 이 전 이사장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 전 이사장이 자신이 운영하던 경기 화성시 소재 유치원의 교비를 다른 곳에 사용했다며 경기도교육청이 고발한 사건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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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최근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전 이사장이 유치원의 교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면서 “자세한 관련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수원지검은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이씨의 서울 자택과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등 5곳에 각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