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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감독청(FCA)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현지법인에 대해 3434만4700파운드(약 514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BBC 등 매체에 따르면 금융감독청은 유럽연합(EU) 관련 규칙이 의무화하는 금융거래 보고에 오류가 있고 준비가 부족했는 등 태만했다는 이유로 영국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에 이 같은 거액의 징벌금을 매겼다.
금융감독청은 금융기관의 정확한 데이터 제공이 시장을 감독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며 부적절한 보고에는 엄중히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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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청의 지적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영국 골드만삭스는 제재금의 30% 감액 조치를 받았다.
앞서 금융감독청은 지난 19일 스위스 투자은행 UBS에도 같은 이유로 2759만 파운드의 제재금 처분을 가했다.
이번 골드만삭스에 대한 징벌금은 거래보고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로는 사상최고액을 기록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