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OECD회의 참석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53개국 국세청장과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 한 청장을 포함한 각국의 국세청장들은 세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 청장은 전자세금계산서, 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IT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세정 업무를 소개했다. 지난해에만 10개국 174명의 해외 국세 공무원이 국세청을 방문했을 만큼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한국의 전자세정을 해외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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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베트남은 지난해 7월 한국의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시범 실시한 뒤 내년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전자세금계산서로 세액공제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 전산시스템 관련 기업의 수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한 청장은 “디지털과 기술 발달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물결”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