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 유통기업 디신퉁그룹, 국내 유통사 이에스티디지털과 MOU체결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기업 디신퉁그룹(DST, D.PHONE•迪信通)이 국내 유통사 (주)이에스티디지털(EST DIGITAL)과 5년간 4000억 규모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대한민국의 유통 선두기업 (주)이에스티디지털(EST DIGITAL)은 디신퉁그룹과 함께 온라인, 오프라인매장에 샤오미 및 생태계 제품들을 유통하고 자체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내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결제가 가능한 온라인쇼핑몰도 런칭할 예정이다.

(주)이에스티디지털은 철저하고 꼼꼼한 시장조사와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편의 제공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기업 디신퉁그룹과 5년간 4000억 규모의 MOU를 체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디신퉁그룹은 중국 현지에 1만여 개의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최대 IT관련 유통기업이다. 현재 연매출이 약 3조 원에 이르며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 방문자 수 1억 명이 넘는 오프라인 매장 (가맹점 포함 약 1만 3000여 개)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신퉁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디에스티로봇을 지난 2015년에 인수하고 국내계열사 디에스티로봇을 통해 2017년 삼부토건을 인수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