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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일 신뢰관계 구축해야”

입력 | 2019-03-11 16:41:00

"본격적인 싸움 되면 곤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1일 한일관계는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가메이 시즈카(?井?香) 전 금융 담당상 및 이시바라 신타로(石原?太?) 전 도쿄도지사와 회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한다.

회담 후 가메이 전 금융 담당상은 기자단에게 아베 총리가 회담에서 “한일은 신뢰관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싸움으로 되면 곤란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더해 가메이는 아베 총리에게 한국 정부 관계자와 논의한 내용 및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 등에 대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