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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임원직 2년 만에 부활 ‘책임리더’ 직급 신설… 68명 선임

입력 | 2019-03-11 03:00:00


네이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원급 지위인 ‘책임리더’ 직급을 다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1월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위해 상법상의 필수 임원 7명을 제외한 임원 직급을 폐지한 지 2년 만이다.

새로 도입한 책임리더는 총 68명이다. 이들은 네이버의 주요 신사업을 이끄는 7개의 사내 독립 기업 조직(CIC·Company In Company) 대표들과 본사 대표급을 연결하고 이끌어 가는 중간책임자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를 비롯한 주요 구성원 637명에게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인센티브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1년 이상 근속한 모든 직원에게는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며,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근속 기간 1년당 2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결정은 22일 주주총회 안건에 포함될 예정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