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넉달만에 혼다 타일랜드 출전 “잠재력 못 펼쳐… 세계정상 목표”
1989년에 태어난 미셸 위는 만 12세 때인 2001년 처음 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린 그는 2005년 16세 나이로 프로에 전향하면서 나이키, 소니 등과 연간 100억 원의 후원을 받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화려한 10대를 보냈지만 20대 시절 그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잦은 부상과 퍼팅 난조 등에 시달리며 LPGA투어에서 메이저 1승(2014년 US여자오픈)을 포함해 5승을 올렸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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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는 다음 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공백기에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엠블럼의 주인공인 코트의 전설 제리 웨스트 아들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