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기자 김씨, 이르면 다음주 중 소환 조사 “채용협박인지 일자리 제안인지 우선 파악 중”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 폭행하고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가 17일 새벽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News1
광고 로드중
손석희 JTBC 대표의 ‘폭행·공갈’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제출된 증거를 분석하는 동시에 관련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손 대표와 프리랜서 기자 등 당사자 이외에도 수사에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 관련자들을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손 대표가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에게 JTBC 채용 협박을 당한 것인지, 먼저 일자리를 제안한 것인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의 증거분석이 마무리 되면, JTBC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손 대표가 실제로 김씨의 채용을 추진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다만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을 현재 단계에서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김씨를 폭행 사건의 고소인, 협박 고소 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추가 녹취록 등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