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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박상진의원의 캐나다 몬트리올 연수 논란이 본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18일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해외 연수 논란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연수비용 전액을 반납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공식 연수기간(2018.11.14~11.27)보다 앞서 몬트리올에 도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의회 관계자는 “박 의원이 해외연수 기간 보다 긴 한달 가량 몬트리올에 머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민의 혈세로 시의원이 공무국외연수 기간인 14일 외에도 무단으로 10일 이상을 해외에 체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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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이었던 박 모의원은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박 의원이 그 지역이 아닌 캐나다 다른 도시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수 비용도 문제다. 이번 연수에는 개인당 300만원으로 책정된 과천시의회 예산에서 150만원이 초과된 개인당 450만원이 들어갔다. 원래 3명의 의원이 가려고 했으나 개인사유로 1명이 빠지면서 그 금액을 연수자 두 명에게 분배했다.
이런 경우는 지자체 의회에서 관행처럼 이루어지고 있으나, 의원 법정연수 경비가 전체 의원이 아닌 단 두 명에게 임의로 분배된 것은 전례가 없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과천시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박 의원의 이율배반적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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