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일본인 남녀 3명을 감금하고 1000만엔(한화 약 1억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 A 씨(27)가 이달 초 경찰서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1일 일본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이달 초 A 씨가 경찰서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대 초반의 일본인 남녀 3명을 감금·폭행하고 이들이 가족에게 받은 1000만엔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됐다.
A 씨는 지난달 31일에 경찰에 이송됐고, 경찰서에서 이달 초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