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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출간한 전 백악관 메시지 전략담당관의 책에 대해 “내가 거의 알지 못하는 하급 관리의 소설”이라고 깎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이름도 잘 몰랐던 클리프 심스라는 하급 직원이 지어낸 이야기와 소설을 바탕으로 한 지루한 책을 썼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스에 대해 “그는 백악관에서 일하는 사원 정도였는데 내부자인척 했다”면서 “그는 공개되지 않는 합의에 서명했다. 그는 엉망진창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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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자들에게 백악관 내부를 구경시켜주는 일을 즐겼고, 백악관 내 참모들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심스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블 밀러 백악관 수석정책보좌관이 난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외부인이 백악관을 방문하면 집무실을 비롯한 백악관 내부를 구경시켜주면서 후미진 곳으로 데리고 가 빌 클린턴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부적절한 관계가 벌어진 곳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