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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 열어둬”

입력 | 2019-01-28 09:26:00


2016년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아직 열어놓고 있다는 전언이 나왔다.

제프 젤리니 CNN 백악관 출입기자는 27일(현지시간) CNN ‘인사이드 폴리틱스’에 출연해 “클린턴은 이번주까지도 측근들에게 2020년 대선 도전에 대한 문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젤리니는 “이번주까지만 해도 (힐러리 측근) 3명으로부터 그가 2020년 대선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최근 뉴스, 특히 로저 스톤(트럼프 측근) 관련 소식 등을 접하면서 ‘난 가능성을 닫지 않았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젤리니는 “하지만 실제 캠페인이나 계획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패한 대부분의 대통령 후보들은 대선 출마의 꿈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다”며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고 싶어 한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린턴은 지난해 10월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recode) 공동창립자인 카라 스위셔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글쎄, 난 대통령이 되고 싶다(I‘d like to be president)“고 덧붙여 여지를 남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