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016년 암등록제도가 도입된 이래 새롭게 암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약 100만명이라고 17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2016년에 시행된 ‘암등록추진법’에 따라 정부가 암환자 정보를 수집한 결과 이 기간에 새롭게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총 99만 513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암환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전국암등록제’가 도입된 이래 첫 집계 결과이다.
후생노동성은 의료기관이 임의로 신고했던 과거 집계보다 약 10만명 가량 증가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암등록제도로 보다 실제에 가까운 집계가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