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광고 로드중
SBS \'동상이몽2\' 첫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기자 출신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는 "앞으로 저희 부부의 다양한 모습을 보며 그 속에서 공감과 위로도 얻고, 때로는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현모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매일 먹고 자고 생활하는 공간이 전 국민이 시청하는 화면에 나온다는 게 여간 민망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폭넓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주신 SBS 측에 감사드린다"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익숙지 않고 어려운 일을 겪게 된 제게 늘 힘이 돼주는 남편에게도 고맙다. \'우리 잘해보자\' 말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광고 로드중
14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만난 지 6개월 만인 2017년 9월에 결혼한 안현모와 \'브랜드뮤직\' 수장 라이머의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각자의 일에 바쁜 두 사람은 밤 12시가 돼서야 퇴근해 귀가했다. 퇴근 후 집에 먼저 도착한 안현모는 옷도 갈아입지 않고 라이머를 기다렸다. 하지만 집에 도착한 라이머는 무뚝뚝한 태도로 안현모를 서운하게 했다.
이어 안현모는 공부를 하는데 여념이 없었고, 라이머도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안현모에게 눈길 한 번 안 주고 소파에 누워 일을 처리하던 라이머는 공부에 바쁜 아내에게 회사 보도자료를 검수해달라고 부탁했다.
바쁜 와중에도 안현모가 보도자료를 봐주자, 라이머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애청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을 켰다. 이에 안현모는 "나 볼 거 다 보고 같이 보면 안 되냐"고 제안했지만 라이머는 이를 듣지 않았다. 안현모는 "남편은 자기가 필요할 때만 말을 건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