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고용지표 안 좋은 것에 대해 굉장히 무거운 마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지난해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과 관련 “올해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가 잘 만들어지도록 서비스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제 책임자 입장에서 지난해 12월 고용수치가 안 좋게 나온 데 대해 굉장히 무거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고용 상황이 10월과 11월에 회복세였지만 공고하지 못했다”며 “올해 민간 일자리,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활력제고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올해 예산에도 노인일자리 61만개 등 일자리 예산이 반영돼 있는데 단기 일자리에 급급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해서는 “고발 취하와 관련된 문제는 개인적으로 깊이 검토해보겠다”면서도 “방침이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전 사무관의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 일차적 관심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