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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첼랴빈스크주의 철강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31일 새벽(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행해 최소 4명이 숨지고 38명이 실종됐다.
1400명에 가까운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서 생존자 등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마그니토고르스크는 모스크바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1400㎞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약 4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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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폭발 사고는 아파트 주민 대부분이 자고 있는 동트기 직전에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건물 더미 아래 묻히게 됐다.
구조대는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낮기온이 영하 17도에 이르는데다 밤이 되면 영하 24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밤이 지나면 잔해 속에 묻힌 피해자들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는 약 110명이 거주 중이며, 이번 폭발로 피해를 입은 가구는 약 48채에 달한다.
러시아 당국은 피난민들을 위한 이동식 숙박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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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