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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3일 철도연결 착공식 실무회의…일정·장소·방식 협의

입력 | 2018-12-12 20:17:00

정부 “연내 착공식 위해 실무협의 착실히 진행”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서 상주인원들이 협의



남북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내 경의선철도 통문을 지나고 있다. 2018.11.3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13일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개최를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

통일부는 12일 “남북은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실무회의에서 착공식 장소와 일정, 방식, 참석자의 직위와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이 착공식 일정이 확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저희가 (착공식과 관련한) 기본계획을 전달한 바 있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착공식을 연내에 갖고자 한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었다.

회의에는 남측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과 북측 소장대리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연락사무소 상주인원과 서울에서 방북한 실무자가 참여한다.

통일부는 “정부는 금년 내 착공식 개최를 위해 실무협의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