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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파이혐의 일본인 남성에 징역 12년 선고

입력 | 2018-12-11 10:47:00


중국이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일본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11일 NHK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베이징(北京) 법원은 지난 10일 재판에서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70대 일본인 남성 A씨에게 징역 1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중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A씨는 홋카이도(北海道) 출신으로 2015년 스파이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중국 형법의 스파이 죄를 적용해 징역 12년 실형을 선고하고 재산 20만 위안(3260만원)을 몰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중국에서는 2015년 이후 일본인 8명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남성을 포함해 올해 4명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다. A씨 외의 또 다른 일본인 남성 2명은 각각 징역 12년과 5년을, 중국 출신으로 일본 국적을 취득한 여성은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