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농산 이능구 회장 자서전 ‘나는 쉬운 길을 선택한 적이 없다’
칠갑농산 이능구 회장의 자서전 ‘나는 쉬운 길을 선택한 적이 없다’가 지난 22일 출간됐다.
대한민국 쌀 가공산업에서 50년을 종사한 이 회장은 마을 방앗간에서 생산되었던 쌀떡을 대량 생산해 전국으로 유통하는 길을 열었으며, 주정 침지법을 개발해 이틀을 넘기기 어려웠던 쌀가공식품의 유통기간을 한 달 이상으로 늘리기도 했다.
자서전에는 그의 유년시절부터 사업을 처음 시작해 어려웠던 시절에 이어 중견기업 회장이 되기까지의 삶이 기록되어 있으며 쌀가공식품으로 만든 29가지의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다.
이 회장이 소속된 칠갑농산은 현재 400여개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쌀떡 대량생산 시대를 개척한 것을 기점으로 오늘날에도 두터운 고정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농산물 가공산업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 회장은 자서전에서 “대기업의 비좁은 틈새 속에서 칠갑농산 브랜드를 꼿꼿하게 유지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쉬운 길 대신 아무도 가지 않은 첫길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장의 자서전은 1부 벼랑 끝 시련, 당당하게 맞서다, 2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세상을 향한 첫 도전 등으로 4부까지 총 233쪽으로 구성됐다.